유후인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긴린코 호수도 구경한 후에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들어왔어요. 웰컴티로 따듯한 말차와 달콤한 찹쌀떡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걷느라 힘들었었는데 따듯한 말차에 몸도 차르르 녹아들었어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찹쌀떡의 조화는 아주 좋았답니다. 유후인 료칸 여행은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어요. 일본 오이타현의 작은 마을 유후인은 온천과 자연 풍경과 정갈한 전통 료칸으로 유명한 여행지라고 해요. 이번에 숙박한 료칸은 전통 다다미 객실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방에 들어서자 은은한 다다미향과 함께 따듯한 채광이 반겨주었고 중앙에 놓인 낮은 목재 테이블과 좌식 쿠션은 정갈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객실 내에 작은 욕실에 욕조가 있는데 온천이 별도로 있어서 여..